GE가 1조원이 넘는 단일품목 최대 투자로 탄생시킨 2002년 신제품 냉장고 프로파일 아티카(Profile Arctica) 시리즈는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는 GE만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대표적 상품이다.
‘GE는 유행에 따라 제품을 디자인하지 않습니다. 유행에 따르는 수백만의 사람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GE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단 한사람에게 만족을 줌으로써 그 고객이 GE의 영원한 고객이 되기를 바랍니다’는 광고문구처럼 최고급 냉장고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과 기능, 품질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GE코리아(대표 강석진 http://www.ge.com/korea)가 수입·판매하기 시작해 GE만이 가진 고유 디자인과 고품질이 소비자에게 어필, 1개월 만에 2000대가 넘게 판매되는 등 가파른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디자인뿐 아니라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과 소음 발생량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했으며 특히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이른바 ‘홈바’ 디자인은 GE의 의장특허 기술로 국내외 경쟁사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또한 5단계 전자센서, 자동 온도제어 시스템을 통해 냉장식품의 신선도를 올리고 해동과 급속냉장 등 식품 특성에 따라 맞춤온도를 설정·보관할 수 있게 하는 냉장고 속 또 하나의 냉장고로 명명되는 커스텀쿨(custom cool) 기능을 채택해 고품격 냉장고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며 동시에 기본 품질향상에도 주력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포커스>백색가전 주식회사 대표이사 정연국
GE 신제품 냉장고가 전자신문 히트상품으로 선정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GE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기대와 신뢰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것은 GE의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력에서 기인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아티카 시리즈는 냉장고 기술의 결정판으로 이미 미국 및 유럽 등지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한국시장에서 단기간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간 수입냉장고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에너지 및 소음문제를 해결, 세계 최고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최고급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고품질·고기능의 제품력이 다시 한번 고객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