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잉크젯 프린터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잉크젯 프린터 ‘MJC-3100’은 기존 제품이 PC로만 프린터를 제어토록 돼 있는 것과는 달리 ‘e-버튼’을 채용해 프린터 자체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JC-3100’은 분당 14매의 고속출력 속도와 288만화소의 고화질 구현 등 한층 다양해진 소비자 요구에 맞춘 고성능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도입한 ‘e-버튼’은 즉시 인쇄 취소가 가능한 ‘인쇄취소 기능’, 잉크나 용지 및 인쇄 시간을 줄여주는 ‘자동모아찍기 기능’, 50%까지 잉크를 줄여주는 ‘잉크절약 기능’ 등의 버튼을 PC 내부에서 프린터 외부로 끌어내 소비자의 사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인쇄 명령을 내린 후 그 과정을 지켜보지 않고 다른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자리를 이동할 때 인쇄가 제대로 됐는지 알 수 없는 불편이 없도록 프린터 자체에서 인쇄 과정을 알 수 있도록 음성지원 기능을 기본으로 설치했다.
동시에 지루한 출력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각 지방 사투리, 연예인 성대모사 버전, 조폭 버전 등 다양한 음성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세계 대부분의 프린터 시장이 미국·일본의 회사에 의해 거의 독점된 환경에서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국내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과 성능의 프린터를 계속 개발하고 선보여 국내 프린터 시장의 선두자리를 고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장재 상무
먼저 삼성전자 마이젯 프린터가 마케팅부문 히트상품에 선정된 것에 대해 삼성 프린터를 아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마이젯 프린터는 2002년 ‘디지털 세상의 완성’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고 외국의 거대기업에 맞서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시장의 선두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삼성 프린터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해 국내 유일의 잉크젯프린터업체로서 한국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