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30만화소의 고화질 디지털카메라를 부착해 사용하는 듀얼폴더형 6만5000컬러 단말기(모델명 LG-SD1020)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컬러단말기는 6만5536(256x256)의 화려한 색상을 지원하는 동시에 16화음의 벨소리를 내장, 패션에 민감한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착탈식 고화질 디지털카메라를 부착해 자신의 얼굴이나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어 단문메시지서비스(SMS)처럼 전송할 수 있는 포토메일 기능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화질의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고급스런 이미지를 추구하는 20∼30대를 겨냥, 메탈 소재의 케이스로 첨단 사이버 디자인을 강조했다. 외부 듀얼 LCD가 착신시 7가지 색상으로 교대로 깜박이고, 16화음 멜로디로 늑대 울음소리, 연예인 음성벨 등 재미있고 화려한 벨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아바타 캐릭터를 이용해 저장하려는 상대방 전화번호 각각에 캐릭터를 설정, 발신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빠르고 간편한 한글입력 방식 △멀티미디어 컬러게임 등을 제공, 정보와 오락적 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단말기를 컨셉트로 만들었다.
LG전자는 TFD LCD 및 TFT LCD 신제품을 비롯 첨단 유기EL을 적용한 cdma2000 1x 컬러단말기 등 제품 라인업을 갖춰 국내 컬러단말기 리딩업체로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관행 이동단말사업본부 상무 인터뷰
올해는 컬러단말기가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이다. LG전자는 6만5000 STN LCD 및 유기EL 컬러단말기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26만컬러 단말기 등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오픈한 컬러휴대폰 전용 사이트인 ‘클럽싸이언(http://www.clubcyon.com)’을 통해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 싸이언을 고급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이동전화단말기 사업의 핵심은 컬러단말기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 고품질의 다양한 컬러단말기 출시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