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지펠(ZIPEL)’은 외산 일색이던 국내 양문여닫이 냉장고 시장에서 일대 변혁을 일으키며 최고 냉장고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펠은 ‘최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삼성전자의 품질정신이 가장 잘 반영된 제품으로 이번에 고객만족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지펠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급 냉장고 시장에서 수입가전제품이라고 인식할 정도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면서 국내 냉장고 시장에서 확실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형아파트의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나무마감 재질을 사용한 지펠 ‘내.오.공.간 (內娛空間)’은 최상급·고품격 제품으로 올 상반기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냉장고 본원의 기능은 물론 초절전, 사용자의 편리성 및 인테리어 등 품질과 브랜드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내오공간은 2002년형 뉴인테리어 모델로 최고브랜드로서 자만하지 않으려는 삼성전자 기업정신의 결과물.
최근에는 중국에서 지펠의 소유가 상류층의 상징으로 인식될 정도로 지펠의 브랜드 지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우 삼성전자 시스템가전사업부 상무
지난 97년 출시된 지펠은 현재 수입브랜드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60%로 고급 양문형 냉장고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펠 음악회’를 비롯해 유니세프 후원, 지펠 첫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펀드 마케팅(refund marketing) 등 차별화된 문화마케팅이 그 원동력이 됐다.
그 결과 최근 중국에서는 지펠의 소유가 상류층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 10여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치우 상무는 “내.오.공.간(內娛空間)은 최상급·고품격으로 고객의 자부심을 격상시켜 주고 있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며 “냉장고가 필요해서 지펠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펠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체험과 가치 때문에 지펠을 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