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매직스테이션Q’는 PC와 오디오 기능을 결합한 초슬림형 데스크톱 PC다. 이 제품은 서브우퍼, 센터 스피커, 서라운드 스피커 등 5.1채널의 돌비사운드를 지원해 저렴한 가격에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PC라는 점에서 최대 인기상품으로 등장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컴퓨터를 부팅하지 않고도 오디오 CD를 들을 수 있는 등 PC의 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무선랜을 제공해 2대 이상의 PC로 인터넷과 네트워크 게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린터·스캐너 등 주변장치를 공유할 수 있는 본격적인 홈네트워크 설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PCI·PCMCIA 등의 슬롯을 통해 확장기능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매직스테이션Q가 디지털기기로서 갖고 있는 강점을 살려 제품 출시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현장 체험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판매를 신장시켰다. 이같은 차별적인 마케팅 활동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까지 컴퓨터 시장에서 7년 연속 국내판매 1위를 유지하면서 명실상부한 No.1 컴퓨터 브랜드로서 위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포커스-삼성전자 컴퓨터 사업부 마케팅 팀장 정상근 상무
IT시장이 침체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매직스테이션’은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에도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고품질의 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스템 신뢰성 테스트와 다양한 국내외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에 대한 호환성 테스트 등을 강화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직스테이션을 영상·음성(AV) 등의 디지털 기술과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시대의 중심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홈네트워크 시대를 주도할 주력 제품으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기존의 정형화된 PC개념을 탈피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신개념의 데스크톱 PC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