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상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 부문-유니텍전자 주기판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 http://www.unitec.co.kr)의 ‘P4V Tank Ultra DDR’는 비아의 P4X266A 칩세트를 탑재한 펜티엄4 주기판이다. 이 제품은 올 2월 첫 출시돼 지금까지 약 6만5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 출시된 수십여종의 펜티엄4 계열 제품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유니텍전자는 ‘P4V Tank Ultra DDR’의 성과를 필두로 올 상반기 탱크 시리즈 제품군을 15만대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P4V Tank Ultra’는 최신 CPU인 533㎒의 펜티엄4를 지원하며 ATA133 하드디스크를 지원한다. 이처럼 고급형 모델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인텔에 비해 저렴한 비아의 칩세트를 탑재해 1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것이 장점이다. 또 메모리 확장성 면에서 인텔 845D 칩세트를 탑재한 제품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사운드 코덱이 내장돼 있어 별도의 사운드카드를 구비할 필요가 없는 것도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도를 얻은 비결로 평가된다.

 특히 유니텍전자는 수년간에 걸친 메인보드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AS망을 구축, 제품 이상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발생하면 이를 신속히 대응해 비슷한 성능의 경쟁 제품에 비해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포커스 유니텍전자 백승혁 사장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가격이나 성능, 안정성 등 어느 한쪽의 치우침이 없는 최적화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한 것이 탱크 시리즈의 인기 비결이라고 판단된다. 또 수년간의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만족 우선의 AS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유니텍전자가 2000년부터 연속 3년간 히트상품을 배출한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주기판 분야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칩세트를 적용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경쟁이 치열했으나 탱크 시리즈의 성과로 유니텍이 선두업체의 입지를 굳혀나갈 수 있어 기쁘다. 유니텍전자는 올 하반기에도 다품종 소량공급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탱크시리즈와 같은 인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