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소프트-파인넷(PineNet)
파인소프트(http://www.pinesoft.co.kr)의 파인넷(PineNet)은 네트워크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제어하고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보안통제 기능을 제공,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네트워크 자원관리 소프트웨어다.
IP·MAC·어드레스 등 네트워크 자원을 수동으로 관리하는 데 따른 비용 및 업무능률 저하, 불법적인 네트워크 접근에 따른 성능저하 및 보안문제, 업무 외적인 네트워크 사용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파인넷은 신규 IP로 인해 충돌이 발생할 때 미등록 단말을 통한 접속을 차단, 불법적인 자원 접속을 방지한다. 네트워크 자원을 자동으로 감지, 인증유무·감지시간 확인 등을 통해 네트워크 자원을 감시·제어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의 부하발생시 단말에 대한 통신망 사용을 통제하며 통신망 프로토콜 별로 상시 감시기능을 제공해 주 업무 외의 통신망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사용 기업은 파인넷서버 외에 추가 장비 투자가 필요없고 현재 운영중인 서버의 CPU 사용률을 3% 미만으로 최소화할 수 있어 통신망 사용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자원관리 상황은 다양한 분석 차트 및 그래픽으로 지원되며 SNMP 지원 및 설치 용이성이 뛰어나다.
파인소프트는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40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003년부터 텔레매틱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인터뷰-파인소프트 김만식 사장
파인소프트의 김만식 사장(41)은 LG증권에서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책임자로 근무하며 사이버트레이딩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금융 솔루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전문업체에서 교통정보의 수집 및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도 총괄했다.
이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 사장은 증권시스템 및 ITS 분야 전문가들과 의기투합해 지난해 회사를 설립해 다양한 서버 솔루션과 미들웨어 제품, 지도검색 엔진 등을 개발해 왔다.
특히 네트워크 운영자들이 IP관리 및 인트라넷의 불법자원 접속으로 인한 보안 문제, 네트워크 부하발생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자원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에 착안해 파인넷이라는 자체 솔루션을 개발, 출시함으로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사장은 “파인넷은 호스트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네트워크 자원을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다”며 “IP가 충돌할 경우에도 네트워크의 끊김현상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았다.
파인소프트는 대형 증권사 및 텔레매틱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증권 및 ITS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해온데 이어 최근들어 증권종목 실시간 검색엔진인 ‘인베스캔’의 개발을 마쳤고 차량 위치추적 및 관제센터 솔루션의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업성과와 향후 전략은.
▲대기업·공공기관·학교 등으로 시장을 세분해 접근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증권전산·SK증권·조인스닷컴·현대아산병원·동국대학교 등 대형 고객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다. 올해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좀더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 영업 인력당 2억원의 매출, 영업 이익률 30%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형 시스템통합(SI) 업체들과 공동영업을 확대하고 지역 총판사 영입을 적극 추진해 전국 단위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출 계획은 없나.
▲지난 3월 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 카탈로그, 시스템 및 운영자 매뉴얼 등을 영문화해 해외시장에 배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체적인 목표시장으로 아시아를 상정하고 현재 싱가포르 현지 업체와 판매대행 계약을 추진중이다. 3분기에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중소기업청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해외 판로개척에 나설 예정이며 국내 업체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전방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신제품 출시계획은 없나.
▲이달 말께 상위 버전인 파인넷 V2.0을 선보이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유료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병행할 계획이다. 제품군을 기능에 따라 저가형, 보급형, 고급형 등으로 세분화할 방침이다. 대형기업을 위한 고가형 제품공급에 주력하면서 점차 중소고객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전략과 비전은.
▲파인소프트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모인 전문가 집단이 될 것이다. 또 ‘살맛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상책과 정기적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항상 연구원들에게 ‘연구를 위한 연구’ ‘이론에 집착하는 제품개발’을 지양하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이 최고의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 및 텔레매틱스, 네트워크 분야의 솔루션 전문업체로서 관련시장을 주도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