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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웹젠

 

 웹젠(대표 이수영)이 서비스중인 온라인 게임 ‘뮤’는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 신생 온라인 게임의 대표주자다.

 국산 온라인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3차원 그래픽을 도입한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유료로 전환,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유료화 첫달 매출이 18억원을 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 게임은 올해 들어 유료회원이 꾸준히 증가, 지난달에는 하루 매출이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월 매출 30억원대의 대작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뮤’는 캐릭터와 배경이 모두 3D로 제작된 만큼 기존 온라인 게임에 비해 한차원 높은 그래픽을 구현하고 있다. 이 게임은 그동안 온라인 게임하면 그래픽 수준이 PC게임에 비해 월등히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바꿔 놓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3D 게임의 장점을 최대화하기 위해 흐르는 강물, 나무와 풀, 하얀 설원, 눈의 반짝임, 수정과 같은 얼음 등 배경효과와 자연환경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게이머들이 실제와 같은 배경 속에서 가상 공간으로의 강한 몰입감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게임은 ‘뮤(MU)’라는 가상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형적인 온라인 롤플레잉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흑기사를 비롯한 네가지 클라스의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이들은 괴물(몬스터)과 끊임없는 전투를 벌인다. 캐릭터들은 장착하는 갑옷, 무기, 방어구 등의 아이템 조합으로 10만가지 이상의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최근 수중세계를 구현한 ‘아틀란스’라는 새로운 맵을 추가해 유저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아틀란스’는 그동안 온라인 게임에서 전혀 시도되지 않은 수중세계를 게임배경으로 삼아 화려한 그래픽을 뽐내는 이 게임의 강점을 더욱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사인 웹젠은 이와 함께 보다 다이내믹한 게임요소를 도입하기 위해 길드나 유저들간의 대결이 가능한 ‘배틀존’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게임속에서 전혀 구현되지 못했던 PK(Player Killing)가 제한적으로 가능해진다는 말이다. ‘뮤’는 이를 통해 게임속 커뮤니티가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