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소폭 반등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매 공방으로 오르내리다 0.44포인트(0.06%) 오른 776.81로 마감했다. 미국 기술주들의 2분기 실적 경고와 반도체 업계에 대한 미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외국인은 2459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이틀째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219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120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3450만7000주, 거래대금은 2조4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어제에 이어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0.49포인트(0.74%) 떨어진 65.77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 외국인 매도공세에 밀려 64선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4억원과 11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7190억원으로 연중최저치였다. 거래량은 1억9307만주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9개였고 내린 종목은 445개였다.

<제3시장>

 장중 한때 상승세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감됐다. 수정주가평균은 119원(1.33%) 하락한 8844원이었다. 거래규모는 축소된 가운데 거래량은 22만주 감소한 66만주, 거래대금은 8000만원 감소한 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6만주를 기록한 사이버타운이, 거래대금은 32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 174개 거래가능 종목 중 66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27개 종목, 하락 23개 종목이었다. 아이쓰리샵이 2일 연속 상승한 반면 이니시스는 3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