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포스(HanaFOS)는 지난 99년 세계 처음으로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이 ADSL기술을 상용화한 상품이다.
하나포스는 특히 집앞까지 광케이블로 연결해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해 최고 8Mbps의 빠른 전송속도와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하며,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TDX-100급 이상의 최첨단 디지털 교환기와 선진국에서도 상용화 초기에 있는 초고속 데이터용 ATM 교환기를 이용해 음성망과 데이터통신망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사용자 증가시 전송속도가 떨어지는 기존 전화망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 상품은 음성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월정액으로 전화요금에 부담없이 마음껏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음성전화의 기본료가 저렴하다는 점(월 1000원) 등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속도 또한 광동축혼합망(HFC)을 이용해 최고 10Mbps 속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대역 무선통신망(Broadband Wireless Local Loop)을 이용, 1∼7Mbps 속도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로통신은 이외에도 ‘ADSL-프로’ ‘ADSL-미드’ ‘ADSL-라이트’ ‘케이블-프로’ ‘케이블-라이트’ 등 가격대별로 세분화한 상품과 초고속인터넷 1회선에 2대 이상의 PC로 인터넷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나포스-패밀리’, 가정고객에게 최고급 펜티엄4 PC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하나포스-PC플러스’ 등의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았다.
인터뷰/하나로통신 이인행 부사장
‘하나포스(HanaFOS)’가 전자신문이 선정한 초고속인터넷 품질부문 히트상품 선정돼 무척 기쁘다. 지난 99년 본격적으로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추진할 때 안정된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많은 것을 보고 처음으로 ADSL서비스 상품을 내놓았는데 고객의 반응이 좋았다. 특히 ISDN의 속도와 요금에 불만이 많은 고객이 하나포스 고객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을 차별화시킨 것이 하나포스의 성공요인이라고 본다. 앞으로 품질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모니터링 작업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수용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