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한국방송(KBS)의 디지털아카이브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KBS는 20일 삼성SDS와 SKC&C 두 회사를 대상으로 가격 재입찰을 실시한 결과, 삼성SD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KBS와 삼성SDS는 10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7월초부터 곧바로 시스템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입찰에서는 최종 입찰가가 1차 가격입찰 당시 양사가 써냈던 것보다 10억원 가량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SDS가 사업수주를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오고 있다.
삼성SDS측은 “향후 유사사업을 위한 투자의 의미로 이윤폭을 줄이긴 했지만 자체 솔루션 확보로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업 부실화 우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