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로봇 비즈니스=21세기 핵심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로봇산업에 대해 소개한 책. 로봇산업에 대해 로봇기술(RT) 및 그와 관련한 산업,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기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개된 신기술과 그 사례들 그리고 최신 로봇기술의 동향과 발전 및 활용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로봇시대를 예견하면서 기술적·문화적 토양을 닦아야 하고 이와 더불어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점 등에 대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로봇산업의 발전 목표가 인류의 복지와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 필요성을 역설한다. 김광희 지음, 미래와 경영 펴냄, 1만5000원

◇한국을 뒤흔든 세일즈 마케터=자동차·보험 등 세일즈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세일즈맨 7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일즈맨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인생 노하우와 비전을 소개한 서적. 대우자동차판매 영업이사인 박노진, LG화재 김포사업소 하나로 대리점 대표 조주환, 한솔교육 성남사업 처장 임갑숙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일즈맨 7명의 마케터들 성공담을 담았다. 특히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눈앞의 작은 이익에 연연해하지 않고 좀더 큰 목표를 위해 인심을 산다는 평범한 진리의 실천을 강조한다. 김기영 지음, 시대의 창 펴냄, 9800원

◇웹 서비스=개발 방법론에서 현장 실습까지 웹 서비스에 관해 폭넓게 접근한 책. 이 책에서는 웹 서비스의 탄생배경은 물론 핵심 기술인 XML, SOAP, WSDL, UDDI 등 업계 표준 기술의 구조적 이해와 마이크로소프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IBM, 볼랜드 등 업체별 웹 서비스의 노하우에 대해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현장 실습을 통해 서로 다른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간의 정보 공유와 통합 솔루션도 제공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차세대 지능형 시맨틱 웹에 대해서도 지면을 할애했다. 정지훈 지음, 한빛미디어 펴냄, 2만5000원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한국 축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킨 히딩크 감독의 이모저모를 다룬 책. 네덜란드 텔레그래프지 발러테인 드리슨 기자 등 26명의 국내외 저널리스트들이 쓴 기사와 글을 엮어 펴냈다. 월드컵에 임하는 히딩크 감독의 심경과 고독감, 한국 선수들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과 고마움, 전술 훈련 기법, 조직 운영 전략, 기초 체력 강화에 대한 집착 등을 통해 갖가지 비판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목표를 달성해 낸 히딩크 감독의 생각하는 축구와 불굴의 도전정신을 읽을 수 있다. 히딩크 감독의 생생한 화보도 곁들여져 있다. 최영균 외 지음, 중앙M&B 펴냄, 9000원

◇김대중 정부의 위험한 거래=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변화상을 다룬 책. 북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취재해 온 저자는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의 과정과 그후 한반도를 둘러싼 남북관계와 주변4강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미공개 정보와 증언들을 중심으로 추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정일의 서울 답방 가능성을 점쳐보고 김정일의 IT전략과 북한의 개혁·개방 가능성, 또다른 변수인 북한의 차기 주자 김정남의 역할 등을 면멸히 분석하고 있다. 김정남의 한국 극비 방문 등 충격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 이교관 지음, 한송 펴냄,1만2000원

◇미국 문화의 몰락=미국문화에 대한 예리한 비판을 담은 책. 이 책에서는 소비와 물질을 찬미하는 기업문화와 엘리트주의, 중산층 붕괴와 가속화되는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 흔들리는 사회보장제도 등 미국의 현주소를 찬찬히 뜯어보고 문화의 몰락상을 비판적으로 그리고 있다. 헤겔, 소로킨, 호르크하이머 등 사상가들의 관점을 비교, 분석해 문화의 순환적 성쇠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시도한 저자는 이러한 문화적 몰락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개인들이 각자의 양심을 지키며 성실히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다며 ‘수도사적 해법’을 강조한다. 모리스 버만 지음, 황금가지 펴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