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설계업체 포인칩스(대표 한창석 http://www.pointchips.com)는 어학학습기 전용 터치패드솔루션을 개발해 이를 원칩(SoC) 컨트롤러로 제작, 내달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SoC는 자체 음성합성칩 설계자산(IP)과 휴대형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칩 기술을 바탕으로 위치인식 포인팅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문자나 그림 위에 전자펜으로 터치하면 해당 외국어가 나오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기존 마그네틱 방식의 포인팅 기술에 비해 반도체 방식을 적용하면 위치 인식률이 높고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시스템크기의 변경없이도 학습콘텐츠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교재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를 교육용 콘텐츠 전문업체 및 학습기기업체에 공급하는 등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