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AIST는 24일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신기술창업관 준공식을 갖는다. 이 건물에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대학 등의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에 이전하고 상업화를 담당할 기술교류이전센터와 20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은 24일 오후 3시 원내 대학 1호관 인문사회과학부에서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영재교육원 현판식을 갖는다.
이번에 현판식을 갖는 과학영재교육원은 우수 과학영재의 조기발굴 및 육성에 나서는 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과학영재학교로 지정된 부산과학고의 교육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판식에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KAIST 신기술창업관 준공식 및 기술이전교류센터 현판식이 있다.
신기술창업관은 그동안 KT 대덕1연구센터를 임차해 사용해오다 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5946㎡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이달 말까지 20여개의 업체가 입주한다.
또 이날 함께 문을 열 기술이전교류센터(센터장 오준호)는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의 연구개발 성과를 상업화하고 민간으로의 기술이전을 촉진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KAIST 관계자는 “적극적인 벤처정책을 펼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라며 “벤처사관학교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