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이닉스 매각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초청 조찬강연에서 “정치권 등에서 헐값매각이라며 매각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나 채권단이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시장원리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하이닉스 매각 재추진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전 부총리는 또 “2분기 경제성장률이 6∼7%로 추정되고 연구기관들은 연간 실질성장률이 7%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달말 결정할 하반기 경제정책 기조의 큰 틀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전 부총리는 “인수의향을 밝힌 곳이 15개에 달한다”면서 “7월말까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