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전문업체 씨크롭(대표 이기덕 http://www.cecrop.com)은 사용자 인증에 필요한 별도의 카드가 없어도 지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지문인증 솔루션과 스마트카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문인증 솔루션은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의 유통점,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권에서 회원관리 데이터베이스에 회원 지문을 미리 저장하고 물품구입이나 금융거래를 할 때 카드를 대신해 지문 대조로 본인 확인을 하는 것이다. 3초 이내에 본인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카드를 갖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카드분실 및 위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카드 솔루션은 스마트카드에 사용자 지문 데이터를 저장해 지문인증 서버를 통해 이를 인증하는 것이다. 지문인식 단말기만 있으면 세계 어디서나 본인 인증이 가능해 해외 금융 거래나 출입국 등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씨크롭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카드사기 범죄가 급증하는 현시점에 완벽한 보안성을 갖춘 지문을 이용해 온라인을 이용한 금융거래 및 전자상거래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백화점 등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마스터나 비자 등 해외 카드업체의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