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요정책의 조정 및 지원, 심사평가, 규제개혁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국정관리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무총리 직속 국무조정실은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국정관리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지난 21일 LGCNS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정관리 통합정보시스템은 국정 조정업무 수행과 관련된 내외부 기관 및 조직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함으로써 협업체계를 제공함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책정보를 공개하는 등 국민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무총리의 내각통합 기능을 보좌할 수 있도록 국가 주요정책의 수립에서부터 집행, 평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이르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LGCNS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4월까지 ISP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본 사업의 구축범위는 지식관리시스템, 업무지원시스템, 통합포털 구축, 정보유통지원 시스템 등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국정관리 통합정보시스템이 완료되면 내부 업무용 그룹웨어는 물론 전자결재, 전자 문서관리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며 국가의 주요정책의 정보화를 통해 정책 입안과 집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은 각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을 지휘·조정·감독하고 정책의 조정, 심사평가 및 규제개혁에 관해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기구로, 현재 정보화추진위원회 운영 등 국가 정보화 추진 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한편 시스템구축을 맡은 LGCNS 공공사업본부 김병국 부사장은 “국정관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는 정책조정 관련 법령, 업무 편람, 추진계획 등 국가 주요 정책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포함되어 있다”며 전자정부 구현에 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