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케이블TV 기반의 미디어센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대표 정석훈)와 데이터방송 전문기업 에어코드(대표 오영식 http://www.aircode.com)는 디지털 케이블TV시장에서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제휴에 따라 BSI는 OCAP(Open Cable Applications Platform)용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케이블 디지털미디어센터 사업과 디지털 양방향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에어코드는 디지털 케이블 데이터방송 표준용 OCAP 헤드앤드 솔루션, 저작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판매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에어코드는 오는 8월 OCAP 표준을 관장하는 미국 케이블랩(CableLabs)의 ‘2002 Summer Conference’에 시연업체로 참여, OCAP 솔루션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오는 9월 디지털 케이블 데이터방송 표준용 OCAP 헤드앤드 솔루션과 저작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BSI는 현재 서울 은평, 경기 부천·김포 등지에 35만 케이블TV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드림씨티방송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지역 가입자를 시작으로 국내최초의 디지털케이블 시험 방송을 준비하고있으며 전략적 제휴 대상의 케이블TV방송국(SO)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에어코드는 디지털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에 DVB-MHP용 축구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지상파 방송3사에 월드컵 데이터방송 실험서비스를 위한 저작시스템 및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했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