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20일,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에서 제5기 ‘글로벌 EMBA’ 졸업식에서 MBA를 취득한 30명의 비즈니스 리더들.
LG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사내육성’ 및 ‘해외유치’를 병행하고 있다.
LG는 지난 20일 제 5기 ‘글로벌 EMBA’ 졸업식에서 30명의 MBA를 배출, 지금까지 총 135명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확보하는 등 핵심인재의 사내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EMBA 과정은 매년 각 계열사에서 관리자급 인력 가운데 3차에 걸친 테스트를 통과한 30여명을 대상으로, 전략 제휴를 맺은 연세대와 워싱턴대에서 총 16개월 동안 경영자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이같은 사내육성 이외에도 ‘해외 우수인력 유치단’ 파견활동을 통해 올들어 100여명의 해외 유수 대학의 MBA 및 석·박사 인재를 확보하는 등 우수인력의 해외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미 상반기에 3차례에 걸쳐 LG화학, LG전자, LG필립스LCD, LG텔레콤, LGCNS, LG투자증권 등 6개사 인사담당자로 이루어진 해외 우수인력 유치단을 구성, 미국 24개 지역 소재 40여개 대학에서 인재 유치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LG는 오는 9월과 10월에도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인재 유치 활동과 현지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MBA 100명을 포함해 300여명의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로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