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에 용산상가 휴장(사진)
365일 연중 휴무 없이 고객을 맞아온 용산전자상가 상인들도 한국과 스페인전이 열린 날만큼은 월드컵 열기에 동참했다. 용산의 전자앤드, 터미널상가, 나진전자상가의 상인들은 대부분 이날 오전에만 상가를 개점하고 오후부터는 모두 단체 응원에 나섰다. 이날 오후 손님이 끊어진 가게의 문을 닫는 나진전자상가의 한 상점.
▲다음커뮤니케이션, 선수들에게 평생 메일서비스 제공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에게 100MB 용량의 프리미엄 메일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제공한다. 다음은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선수 23명 전원에게 100MB 용량에 POP3/SMTP, 대량전송, 첨부파일 용량확대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진 한메일넷 프리미엄 메일서비스를 무료로 증정키로 했다.
▲KTF, 월드컵 공식 사이트 서비스
KTF(대표 이용경)는 FIFA 월드컵 공식 사이트(http://www.FIFAworldcup.com)에서 아이콘 방식의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멀티팩을 통해 제공한다. ‘FIFA 월드컵 공식 사이트’가 제공하는 주요 콘텐츠는 월드컵 경기정보(일정·전력분석·스타플레이어·월드컵 순위), 월드컵 종합뉴스(실시간뉴스·피파소식·출전국 소개), 축구자료실(역대 명승부 동영상과 전설적 선수들, 역대 월드컵 동영상자료) 등이다. 콘텐츠는 모두 이미지·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방식으로 제공된다.
▲우리홈쇼핑 결승진출 기원 이벤트
우리홈쇼핑(대표 조창화 http://www.woori.com)은 국민과 함께 이뤄낸 월드컵 4강 신화를 축하하고 결승 진출을 기원하는 ‘4강 신화! 가자! 결승!’ 행사를 23일부터 26일까지 펼친다. 23일 오전 6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100명을 추첨, ‘FIFA 월드컵 기념메달 3종 세트’를 주며 결승 진출시 행사기간중 구매고객 100명을 추첨해 ‘FIFA 월드컵 기념 골든볼’을 준다.
▲항공사들, 결승행 수송 신경전
한국이 월드컵 축구 4강에 진출, 오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선수단의 수송권을 놓고 항공업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나는 한국이 4강 진출을 확정짓자마자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선수단 수송을 위한 전세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대한항공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80억원이라는 거액을 지원하고 월드컵 선수단 수송은 전담키로 계약을 했는데 아시아나가 중간에 끼어드는 것은 상도의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월드컵 덕에 여행수지 14개월 만에 흑자 예상
매달 적자를 보였던 여행수지가 이달에는 월드컵 특수 덕분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여행수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반면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관광객이 크게 줄어 작년 4월 3000만달러의 흑자를 낸 이후 14개월 만에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수지는 96년 26억달러, 97년 22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가 외환위기를 겪었던 98년 34억3000만달러, 99년 19억6000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섰으나 2000년 2억9000만달러, 지난해 12억9000만달러로 다시 적자 추세를 보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