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톱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인 TCS(Tata Consultancy Services)가 신규 채용 인원을 발표하면서 파키스탄과의 국경 분쟁으로 인한 성장 둔화는 없을 것이라고 확실히 밝혔다.
TCS는 올 해 기존 전문인력 19,300명에 약 3,00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차(茶)에서부터 텔레콤 사업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업을 총 망라하는 85억 달러 자산의 타타 그룹 자회사로 아직 상장하지 않은 TCS는 25% 매출 성장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와 같은 선인 약 3,000 명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올해에는 최소한 2,500-3,000명을 채용할 것이며, 500~ 700여 명의 첨단 분야 엔지니어를 별도로 채용할 것이다."라고 TCS 홍보 부대표 Atul Takle는 말했다.
TCS는 전 세계적으로 1,000여 개 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미국 10대 대기업 중 7개 기업을 확보하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IG, 보잉, 시티뱅크, 델 컴퓨터, GE, HP,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루센트 테크놀로지 등등이 주요 고객에 포함되어 있다.
지난 화요일 TCS 수석 부대표 S Mahalingam은 올해 첸나이 지사에서는 새로이 1,500명의 컨설턴트를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TCS는 파키스탄과 캐시미르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사업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텔레콤과 보험 업무가 첸나이에서 주로 진행되고 있고, 첸나이는 전국적인 재난 복구와 무중단 업무 계획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따라서 현재 5,000명의 전문 인력과 함께 TCS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라고 Mahalingam은 말했다.
국경을 접하고 있는 파키스탄과의 전쟁 위협이 있지만 지난 주부터 긴장이 거의 사라졌고, 혹시 위기가 발생하더라고 최단 시간에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미국과 유럽의 고객들에게 확신 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항구도시 첸나이는 분쟁지역 캐쉬미르로부터 2,400 Km 이상 떨어져있고 또한 미사일 사정 거리에서도 벗어나 있다.
Tata Sons의 계열사 대부분의 주식을 타타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TCS는 조만간 인도 최대 규모의 IPO를 실행할 계획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01년 3월 말로 마무리된 지난 회계 연도의 매출은 6억 8천 9백만 달러였고, 작년 매출은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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