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산업 차치, ITES 유치 경쟁 치열

인도 몇몇 주정부 사이에 세계 IT-enabled 서비스 시장을 놓고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와중에, 지난 10년 간 소프트웨어 서비스 산업을 적극 육성한 주정부들이 이제 ITES 사업체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생업체들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음은 그리 놀랄만한 사실이 아니다. 창업지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은 구루가온과 노이다를 포함한 수도 델리, 뭄바이 및 나비 뭄바이 그리고 첸나이, 뱅갈로, 하이데라바드, 푸네 등지이다. 또한 코치, 아메다바드, 콜카타 등이 2급지 도시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이들 주(州)는 나스콤-맥킨지 보고서가 여러 번 주장했던 인프라 문제에 직면해 있다.







ITES 산업에 상대적으로 뒤늦게 관심을 보인 서뱅갈, 케랄라와 같은 주 출신의 산업체들이 상기 지역으로 밀어닥치고 있다. 한편 산업계와 나스콤에 따르면, 그 동안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였던 카르나타카, 타밀 나두, 안드라 프라데쉬, 노이다 지역 등은 지속적으로 주 정부가 역량 강화에 전력하고 있으며 큰 진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들 몇몇 주는 이미 ITES 산업과 관련된 특별법 제정과 노동법 개정 그리고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ITES 산업에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







한 예로 안드라 프라데쉬 정부는 Shops and Establishments 법을 수정하고, 카르타나카 주 정부는 사업체 설립 관련법을 간소화 시켰으며, 하르야나 주는 ITES 산업의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동법 일부 개정과 더불어 자가 인증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문제는 ITES 산업 전문 인력들의 교육과 자격증 획득 등과 관련한 규정 미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각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각 주 정부 역시 그와 관련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안드라 프라데쉬 주는 이미 ITES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인력 자원 기반이 탄탄하지 못한 타밀 나두와 안드라 프라데쉬와 같은 주들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온라인 대학을 개설했다. 뒤늦게 등장한 이러한 교육 정책은 ITES 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습위주의 Soft Skill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필요한 인력 수급을 위해 NIIT와 Hero Mindmine과 제휴하고 있다. 특히 ITES로 부상하고 있는 2급지 도시들은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에 전력하고 있다.







나스콤의 평가에 따르면, 아웃소싱이 늘어남에 따라 매우 극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고 한다. 즉 한 때 제조업 부문의 아웃소싱을 하던 회사들이 비용을 감안하여 ITES 부문의 아웃소싱에 비중을 두기 시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품 생산 자체보다는 설비 관리, 정보 서비스유지 등에서 적극적인 아웃 소싱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이 부문의 자본을 충당할 것이며, ITES 부문의 투자율이 74%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나스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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