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웹메일 솔루션 개발업체가 개발한 웹메일이 해외에서 유료화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평가받는다.
웹메시징 전문 솔루션업체 네오데이즈(대표 김무성 http://www.neodays.com)는 자사가 개발한 웹메일 솔루션 네오익스프레스(NeoExpress)를 공급받아 서비스하고 있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메일서비스업체 웹콤커뮤니케이션(WEBCOM·대표 라파엘나)이 다음달부터 유료화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웹콤이 자사 사이트(http://gogo.com.br)를 통해 유료화할 예정인 네오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월 네오데이즈로부터 공급받은 솔루션으로 현재 3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무료서비스로는 드물게 성공한 웹메일서비스다. 이 사이트의 관리는 현재 웹콤이 맡고 있지만 버전업과 기술적인 부문은 네오데이즈가 원격으로 제어하고 있다.
네오데이즈의 웹메일 솔루션 네오익스프레스는 국내 최초로 고성능 시큐어 코드 시스템인 기가비트 보안해독 기술로 리즌다엘(Rijndael) 256비트 암호화를 채택한 제품으로 동일 서버 내에서는 메일 송신 후에도 수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리즌다엘은 현재 분류되지 않은 불안정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의해 제안된 새로운 AES 암호 알고리듬으로, 빠른 속도로 암호 및 해독을 실행하는 네트워크 보안에 주로 사용된다.
김무성 사장은 보안기능이 뛰어난 네오익스프레스가 해외시장에서 유료화에 성공하면 국내 보안 웹메일의 해외진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데이즈의 네오익스프레스는 현재 국내 대학과 관공서, 기업 등 60여곳에서 채택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유료화를 시작한 브라질 웹콤과는 지난해 1월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문의 (053)744-0925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