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K-JIST) 실험실 벤처기업 밀리시스(대표 김용훈 http://www.millisys.com)는 최근 일본 오키(OKI)전기회사와 협약을 맺고 차세대 초고속 광무선통신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와 오키전기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제품은 광무선전송기에 이용되는 단말기로 멀티미디어의 정보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송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밀리시스는 또 밀리미터파 송수신기와 주파수 분석기의 핵심모듈을 비롯, 전파측정장치와 첨단차량에 이용되는 핵심 부품 및 센서를 개발하고 프랑스와 중국 등의 기업과도 제품 공동개발 협상을 진행중이다.
K-JIST 기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용훈 사장은 “이번에 오키와 제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밀리시스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실험실 기업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거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