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인력난이 하반기에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제조업체 401개사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하반기 인력채용 전망조사’에 따르면 하반기중 인력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올해 상반기의 75.5%에 비해 7.0%포인트 증가한 8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희망인원을 전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 31.6%에 불과했고 일부만 채용가능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56.1%, 전혀 채용불가능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5.2%로 나타나 높은 청년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중소제조업의 인력난 완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중소제조업체의 전체 인력부족률은 10.7%이며 분야별로는 생산직 11.5%, 사무직 8.0%로 생산직 인력난이 사무직 인력난보다 심각할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