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사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응준 부회장(49)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5월 13일 부회장 겸 구조조정위원회 의장으로 영입된 조응준 신임 회장은 구조개선 및 발전전략 업무를 계속 담당하게 된다. 신임 조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휴스턴대에서 공학 박사 및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화그룹, 삼성그룹을 거쳐 녹십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조 회장은 현재 녹십자와 상아제약의 대표이사 사장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