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이 일본 후쿠오카시의 초고속 유·무선통합 인터넷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계기로 일본 지자체 정보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 http://www.sicc.co.kr)은 일본 후쿠오카시 전역에서 유·무선 통합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활용이 가능토록 후쿠오카에 광레이저통신과 무선랜을 이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기존 광레이저 전송기술을 사용한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IT 관련기업의 집약지인 서울 여의도 지역 30여개의 빌딩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후쿠오카의 경우와 같이 도시 전역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환경을 구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무선 근거리통신망 기지국을 설치하고 기지국을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광레이저로 연결, 그곳에서 무선 LAN으로 가정 및 기업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유·무선통합 서비스 플랫폼(m-Plex) 기반의 VoIP를 비롯해 네트워크 인프라, 가입자 인증·빌링시스템, 모바일 단말기(PDA), 콘텐츠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염정태 사장은 “이번 후쿠오카시 초고속 유·무선통합 인터넷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계기로 그간 20여년 동안의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를 십분 활용, 향후 일본 전역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자체 정보화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