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재즈·북유럽 음악 전문 음반기획사인 아울로스뮤직(대표 이승용)이 러시아 클래식의 정통 레이블로 알려져 있는 멜로디아(Firma Melodiya)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기획음반을 국내 소개한다.
이번 계약으로 아울로스뮤직은 멜로디아가 보유한 방대한 음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우선 한국인의 정서와 부합되는 러시아 로망스, 민요, 음유시가를 부른 남녀 아티스트를 엄선해 ‘러시아의 위대한 아티스트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로스뮤직은 첫 작품으로 로망스의 대부인 안나 게르만의 ‘정원에 꽃이 필 때’를 제작, 25일부터 발매한다. 여기에는 ‘나 홀로 길을 걷네’ ‘빛나라 빛나라’ ‘나의 별이여’ 등이 수록돼 있다.
한편 멜로디아는 소연방 80여년간 클래식, 민요 등 거의 모든 음악 제작을 담당하며 방대한 음원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음악의 보고로 통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