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미국 증시의 반등과 달리 국내 증시는 750선으로 주저앉았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00포인트(1.58% ) 하락한 755.92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장초반 778.68까지 올라갔으나 경계매물과 기관의 손절매 물량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외국인은 6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56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3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 거래량은 6억6080만주, 거래대금은 2조3510억7000만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18개로 내린 종목 568개를 밑돌았다.

<코스닥>

 연일 떨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3.18%) 급락한 61.88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미국 시장 반등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0.35포인트 높은 상태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원하는 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은 데 따른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와 가파르게 떨어졌다. 개인들은 9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매물을 사들여 각각 18억원과 1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일반법인도 70어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676만주, 거래대금은 7003억원에 그쳤다.

<제3시장>

 양대 증시의 하락세와는 달리 상승세로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353원(4.08%) 상승한 8995원이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68만주 늘어난 153만주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2000만원 감소한 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93만주를 기록한 사이버타운이, 거래대금은 27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 175개 거래가능 종목 중 78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25개 종목, 하락 36개 종목이었다. 코윈이 5일 연속 상승한 반면 소프트랜드는 3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