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 2위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회사 EDS(Electronic Data Systems)가 향후 3년 동안 인도에서 5,000-6,400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에는 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EDS 인디아 대표 Anjali Jain은 유명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몇 달 전 EDS 인디아의 모기업은 인도 잠재 성장력을 확신, 인도 경영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향후 3년에 걸쳐 직원 수를 6-8배로 늘릴 계획이다. 몇 가지 주요 성장 사업으로는 어플리케이션 관리 개발과 콜센터 등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EDS는 BPO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 중 하나다. 최근 EDS는 델리 부근인 구르가온과 첸나이에 개발 센터를 설립했다. 직원 대다수가 PLCM(product life cycle management)에 종사하고 있다. EDS가 인도 법인를 설립한 이유는 세계적인 고객 가운데 하나인 GE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PLCM 부문은 줄곧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향후 3년에 걸쳐 성장 속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DS는 지난 3년 동안 미국 본사에서는 인원을 감축했다. 현재 EDS 직원 수는 전세계에 140,000 명 이상이다. 자회사의 매각과 더불어 2000년부터 시작된 구조조정으로 인해 2001년 한 해 동안 EDS는 약 1,230 명의 직원을 감축하였다.
1999년과 2000년의 구조 조정을 거쳐 2002년 3월 31일까지 약 11,450명의 직원이 해직되었다.
EDS는 지난 3년 간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실시해왔다. 올 4월 EDS는 새로이 부상하는 BPO 사업과 IT 컨설팅 사업을 통해 수익을 얻고자 대대적인 개편과 더불어 3개의 대형 사업체를 합쳐 새로운 2개의 사업체로 전환시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4월 15일 EDS는 정보솔루션, E 솔루션, 업무과정 관리 팀을 소위 오퍼레이션 솔루션과 솔루션 컨설팅 두 팀으로 재구성했다는 것이다.
약 40,000명의 직원을 둔 솔루션 컨설팅 그룹은 전자상거래 수행 관련 컨설팅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주력하면서 컨설팅 회사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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