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SI전문업체 `펜타소프트` SW분야에도 눈돌린다

 금융업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인 펜타소프트(대표 홍장표 http://www.pentasoft.co.kr)가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년여간 파워빌더(Power Builder)·델파이(Delphi)·비주얼C++·턱시도(TUXEDO) 등 각종 언어와 플랫폼을 지원하는 리포팅 툴인 ‘위즈페이퍼’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위즈페이퍼는 독립적인 시스템 체계를 갖추고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웹 환경에 이르기까지 적용할 수 있는 범용 리포팅 툴로서 펜타소프트의 첫 SW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미 성바오로병원과 연세대학교를 준거(레퍼런스)사이트로 확보했으며 향후 개인용 버전(190만원대)과 기업용 버전(2000만원대)으로 나뉘어 판매될 예정이다.

 펜타소프트는 관계사인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의 파워빌더팀, 협력사인 시스원과 함께 위즈페이퍼 영업을 강화해 올해에만 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펜타소프트는 금융업 SI뿐만 아니라 자체 SW를 개발해 판매하는 회사로 면모를 일신해나가기로 했다.

 김명권 전략사업부 이사는 “이번주중으로 한라대학교와 e삼성(보험) 등을 대상으로 위즈페이퍼 성능테스트(BMT)에 돌입하는 등 레퍼런스 사이트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