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스타 문화콘텐츠 발굴 필요성을 역설했던 서병문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이 21세기 핵심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 원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스타 프로젝트 발굴사업 추진배경은.
▲‘쉬리’가 성공을 거둔 이후 영화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야로 막대한 자금이 흘러들어갔고 이를 계기로 성공사례가 연달아 탄생했다. 문화콘텐츠산업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했다.
―프로젝트당 수억원의 자금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는데.
▲제대로 된 문화콘텐츠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현재와 같은 자금지원으로는 업계에서 실익을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소신을 갖고 도입을 주장했다.
―몇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하나.
▲이번 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총 25억원이며 프로젝트당 5억원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몇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선정한 작품에 대해서는 자금뿐만 아니라 진흥원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