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의 정보화 촉진을 위한 정부와 민간협력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7일 오전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소회의실에서 산업자원부 관계자 및 제일모직을 비롯한 15개 의류업체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의류업계 CEO 정보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의류기업 CEO들은 △시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동종기업간 파트너십 구축 △시범사업의 적극적인 참여 △동종 업종의 정보화 확산을 위한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수행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이처럼 대부분 의류업계의 선두기업이 정보화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결정함에 따라 중소봉제·원부자재 업체들의 거래와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의류산업 정보화 시범사업은 지난 98년부터 산업자원부와 섬유산업연합회가 추진해온 신속대응시스템(QR) 구축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진행돼왔다. 시범사업의 주요 목표는 공급망관리(SCM) 인프라 구축과 협업적 정보기술(IT)의 확산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