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자산업 수요 작년보다 9.5% 증가"

 3분기 산업경기는 국내 경기회복, 지속적인 경기부양, 설비투자의 점진적 확대 등에 따른 지속적인 내수 호조와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의 점진적 개선으로 2분기에 이어 회복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조사한 ‘2002년 2분기 산업 동향 및 3분기 전망’에 따르면 조사대상 20개 산업 중 전자·자동차·조선·기계·철강 등 14개 산업의 3분기 산업활동이 전년 동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자산업은 국내 경기회복에 의한 수요 증가, 소득 증가에 따른 신규 및 대체수요 증가, 신제품 출하 등으로 9.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도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정부 및 업계의 수출활동 강화 등으로 원화강세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18개 산업 중 10개 산업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자분야 수출은 범정부 차원의 수출 독려, 디지털제품의 경쟁력 강화, 이동통신 단말기의 점유율 확대, 최대 시장 중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24.4% 증가할 전망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