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7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54.05포인트(7.15%) 급락한 701.87로 마감했다. 이날 마감 지수는 지난 1월 18일 708.47로 마감한 이래 연중 최저치였으며 지수 하락폭과 하락률은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369억원과 106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29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87억원 매수우위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544만주와 2조8756억원이었다. 하락종목은 788개로 연중 최다였고 상승종목은 31개에 불과했다.

<코스닥>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5포인트(8.48%) 폭락한 56.63으로 마감해 연중최저치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일 56.45포인트 이후 최저수준이며 하락률은 사상 여덟번째 수준을 기록했다. 기관은 10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억원과 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지수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에 나섰다. 하락종목수는 개장 이래 가장 많은 771개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내린 종목의 절반수준인 381개에 달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 등 34개에 불과했다.

<제3시장>

 양대 증시의 폭락과는 달리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179원(1.99%) 상승한 9174원이었다. 거래량은 76만주 감소한 77만주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3000만원 증가한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3만주를 기록한 사이버타운이, 거래대금은 7100만원을 기록한 이니시스가 가장 많았다. 175개 거래가능종목 중 72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23종목, 하락 33개 종목이었다. 코윈이 6일 연속 상승한 반면 소프트랜드는 4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