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S&P 등은 수요감소 등을 들어 모토로라·루슨트·EMC 등의 투자등급을 25일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는 모토로라의 높은 부채 수준과 반도체 및 무선통신 시장의 약세를 들어 모토로라의 선순위 무보증 채권 등급을 A3에서 투자등급 중 2번째로 낮은 Baa2로 하향 조정했으며 후순위 채권등급은 Baa1에서 Baa3로 낮췄다. 또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네트워크 장비 및 무선통신 인프라 업종 투자 의견을 ‘시장 수준(in-line)’에서 ‘주의’로 제시하면서 루슨트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의견은 ‘비중 확대’에서 ‘평균 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EMC의 기업 신용등급을 지속적인 수익 압박을 이유로 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프루덴셜시큐리티스는 인텔의 경쟁업체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주가가치와 긍정적인 신제품 전망 등을 바탕으로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