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블루가 중국에 진출한다.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 GV(대표 윤기수)는 중국의 온라인게임업체 성대(대표 진천교)와 ‘포트리스2블루’의 중국·홍콩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GV의 온라인 슈팅게임 포트리스2블루와 이 게임의 차기작들을 앞으로 3년 동안 중국 및 홍콩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우선 다음달 초 중국에 포트리스2블루 현지 서버를 구축하고 내부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9월 말까지 상하이·베이징·광저우·청두 등 중국 주요 도시에 추가로 서버를 설치, 이르면 연말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윤기수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일본·대만에 이어 포트리스2블루를 중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포트리스2블루는 조작이 간편한 온라인 슈팅게임이라 중국 온라인게임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매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V와 계약을 체결한 성대는 99년 상하이에 설립 된 온라인게임업체로 현재 중국시장에서 동시접속자수 35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국산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를 서비스하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