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업체 코캄엔지니어링과 2차전지 장비업체 엘리코파워가 코스닥 등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리튬폴리머전지업체 코캄엔지니어링(대표 홍지준)은 오는 3분기 말까지 코스닥시장에 등록을 마친다는 방침아래 최근 동양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다음달 24일 심사를 위해 사업소개서와 업계동향 등의 세부자료를 코스닥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회사는 법인 설립 이후 만 13년 동안 연속흑자를 기록한 만큼 무난히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지준 사장은 “설립 초기 회사에 재정적으로 지원한 투자자들에게 이제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의 장을 마련할 시기”라며 “주식시장에 등록된 이후에도 견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회사가치를 지속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차전지 장비 및 설비업체 엘리코파워(대표 신동희)도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는 계획 아래 예비등록심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대비 59.9% 증가한 145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 코스닥 등록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이 시장에 등록될 경우 사기진작을 위해 분배된 우리사주와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의 근무태도가 성실해지는 선례를 많이 봤다”며 코스닥등록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