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홍 에이디칩스(http://www.adc.co.kr) 사장은 27일 KAIST 반도체설계자산연구센터(SIPAC·소장 유회준)와 정보통신대학교(ICU) 시스템기술연구소(SITI·소장 박신종)에 자사가 개발한 32비트 확장명령형구조(EISC)방식의 마이크로프로세서(CPU)와 소스코드·매뉴얼·시뮬레이터 등 각종 개발장비 등을 각각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권기홍 사장은 “최근 반도체업계에 불고 있는 시스템온칩(SoC) 열풍의 중심기술은 바로 CPU”라면서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국산 CPU를 통해 연구개발의 저변을 확대하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PAC 유회준 교수는 “현재 SIPAC에서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설계자산(IP) DB구축사업과 IP거래제도 연구 및 표준화 작업 등은 SoC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면서 “EISC CPU 플랫폼을 이용해 SoC 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디칩스는 이에 앞서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소장 채수익) 산하 내장형시스템연구센터(ESRC·센터장 정덕균)에 32비트 EISC CPU와 주변 IP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