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소강당에서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2002년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LG건설 회장,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장 등 LG관계자와 올해 LG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30개팀, 총 90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지난 3월부터 공개모집을 실시, 전국 90개 대학(원)에서 지원한 525개팀 총 1575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가운데 18대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학생들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구본무 회장은 “LG글로벌 챌린저는 우리의 장래를 책임질 젊은 대학생들에게 전세계 ‘1등 현장’의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LG는 이들의 탐방활동에 필요한 항공료, 숙식비와 함께 소정의 연구활동비 전액을 지원하며 탐방을 마친 후 각 팀이 제출한 탐방활동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개팀 3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 등 총 10개팀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