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착신 국제전화의 대부분을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인도 발신 국제전화 대상국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이다.
지난 해 인도 발신 국제 전화의 19.3%를 걸프 왕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차지함으로써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은 비싼 전화 요금에도 불구하고 12.77%로 2위를 기록했다.
즉 2001년 인도 발신 국제전화 통화시간 4억 7천 3백만 분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는 9천 1백만 분이고, 미국은 6천 분이다. 국제 전화 리서치사 TeleGeography의 통계에 따르면 영국과 UAE는 4천 2백만 분으로 8.9%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도인들의 국제 전화 발신은 월별로는 3천 9백만 일별로는 130만 분이라고 한다. 그 외에 독일, 싱가포르, 쿠웨이트, 오만도 국제 전화 주요 대상국이다.
인도 국제 전화 요금의 약 70%를 착신전화가 차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미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제 전화 독점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VSNL의 2001-02에 총30억 분에 달하는 통화 서비스를 실시하였으나 그 가운데 약 5억 분에 해당하는 통화량은 국내 발신 전화이다.
착신전화와 발신전화 모두를 포함하여 사우디 아라비아의 통화요금이 분당 0.82달러로 가장 높다.
미국에서 인도에 국제전화를 할 경우 요금은 분당 0.14달러이다. 반대로 인도에서 미국으로 전화할 때는 분당 0.82달러이다.
그동안 국제통화의 대부분은 착신전화가 차지함으로써 발신전화와 심각한 불균형을 보여왔으나 올해 4월 1일부터 실시된 인터넷 전화 서비스로 인해 최근 몇 달간 발신전화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PC-일반전화간의 국제통화가 가능해졌고 국내에서 지불하는 요금은 분당 0.10달러이다. 관련통계에서도 나타났듯이 인도 발신 국제통화가 이미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인도 발신 국제 통화가 늘어나긴 했으나 사용자들의 통화 습관이 하루아침에 변하지는 않을 것이며 여전히 예전의 비싼 국제요금에 대한 부담감을 기억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실상 인터넷을 통한 국제 전화는 총 국제 전화의 5% 정도만 차지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기존의 PSTN 네트웍을 이용한 일반 국제 통화 요금도 국내 델레콤 규제 철폐로 인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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