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가이드>온라인 유통시장 상반기 인기상품

 올해 상반기에는 과연 어떤 상품이 소비자의 인기를 독차지했을까.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매출 및 수량별 상반기 인기상품을 자체 집계한 결과 올해는 월드컵 특수로 인한 월드컵 관련 용품과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상품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인기상품 동향=매년 유통업체의 인기상품 랭킹에는 주로 가전 및 PC 관련 제품이 상위를 차지했다. 타 상품에 비해 고가고 유통업체의 매출 확대에도 가장 도움이 되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삼성전자·LG전자 등의 에어컨과 현대멀티캡 PC 등 가전제품이 다수 상위에 랭크된 가운데 월드컵 관련 상품과 유통업체 자체브랜드 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평면TV를 비롯해 프로젝션TV 등 디지털TV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건강 및 미용 관련 헬스용품과 이미용기기도 대거 상위 품목에 진입했다.

 ◇업체별 인기상품=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에서는 에어컨·디지털TV 등 가전제품이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계절가전인 삼성 블루윈 에어컨이 품목별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전제품이 상위 10개 품목 중 7개를 차지했으며 수량면에서는 월드컵 국가대표팀 공식엠블렘 티셔츠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의 경우 테팔 프라이팬이 최고 인기품목에 선정됐고 이어 현대멀티캡 노트북, HP 데스크젯 등이 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에서는 황수관 기장 다시마, 압축휴지통, 세븐라이너, LG 슬림형 에어컨, 프리젠PC 등이 1위부터 5위에 랭크됐으며 에어컨 2개 모델이 상위 10위권에 포진한 것이 특색이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에서는 삼성 센스노트북과 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가 각각 매출 1, 2위에 올랐고 수량 면에서는 붉은악마 티셔츠와 파나소닉 CD플레이어 등이 랭킹 5위권에 들었다.

 CJ39쇼핑(http://www.cjmall.com)에서는 독점판매상품인 미용보조기 ‘지인텍의 세븐라이너’가 올 상반기 매출 5위권에 새로 진입해 냉장고·컴퓨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LG홈쇼핑(http://www/lgeshop.com)에서는 올들어 독점판매한 JVC 캠코더가 매출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인기상품 판촉 퍼레이드=농수산TV(http://www.nongsusantv.co.kr)는 이달 30일 상반기 히트상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상반기 중 인기있던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기획상품 등을 특가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상반기 중 고객이 가장 많이 구입한 상품을 선정, 할인판매하는 ‘히트상품 초특가전’을 2일까지 실시한다. 가전·컴퓨터·정보사무기기에서 패션·화장품·레저상품까지 모두 30여점의 제품이 나와 있다.

 인터파크도 ‘상반기 히트상품 총집합전’을 열고 11개 상품군별 히트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표1-삼성몰 판매 상위 베스트10

 순위 상품명

 1 국가대표 공식엠블렘 티셔츠

 2 피에르가르뎅 내의

 3 아이미디어 완전평면TV

 4 삼성 압력밥솥

 5 붉은악마 티셔츠 2장 세트

 6 브라운 귀체온계

 7 필립스 스팀 다리미

 8 코엑스 아쿠아리움 패밀리권

 9 삼성 CDRW 드라이브

 10 브라운 전동칫솔

 

 표2-한솔CS클럽 판매 상위 베스트 10

 순위 상품명

 1 테팔 열센서 프라이팬

 2 현대멀티캡 노트북 슈퍼리베로

 3 HP 데스크젯 프린터

 4 14K 골드 샤넬 누드 목걸이

 5 크루즈 소가죽 키높이 구두

 6 신바람 기장 다시마 농축효소(3통)

 7 큐티 골드드림

 8 베스트 책상 세트

 9 나카야마 쇼파베드

 10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