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시큐리티, 신사업전략 본격 가동

  리눅스시큐리티는 지난 6월 29, 30일 워크숍을 개최하고 오는 2004년까지 정보보호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장기 신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정보보호솔루션업체인 리눅스시큐리티(대표 김민응 http://www.linuxsecurity.co.kr)는 ‘표준화된 개방형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신사업전략을 수립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실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눅스시큐리티의 이번 신사업전략 발표는 지난 5월 영입한 김민응 신임사장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마련한 신사업전략은 ‘e비즈니스 시대에 부응하는 표준화된 개방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기업문화 정립, 핵심역량 강화, 사업구조 내실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오는 2004년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계획이다. 특히 경쟁력 없는 사업분야는 철수하고 사업구조를 주력사업 위주로 단순화해 수익성에 바탕을 둔 사업 집중과 해외진출 촉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앞으로 기업문화 정립을 위해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성과제와 자율근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업, 연구개발, 마케팅 분야의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내부역량 강화를 통해 영업의 전문성과 연구개발 능력 배양, 마케팅력 강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사업부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시큐어OS 제품 등 정보보호 부문과 캘럭시 스토리지 관리솔루션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 등으로 백업 및 복구 중심의 비즈니스 상시운용체계(BCP)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보보호 부문은 기가비트 방화벽인 ‘바이몬 기가비트 파이어월’을 주력 솔루션으로 선정, 제품라인업을 새롭게해 올 하반기 인터넷서비스제공(ISP), 대기업, 대학 등 주요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설명회 등을 실시키로 했다.

 리눅스시큐리티는 또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총판을 확보해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미국 ICSA와 중국 공안부 인증을 획득한 바이몬방화벽 제품을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민응 리눅스시큐리티 사장은 “올 하반기 사업구조 조정을 통하여 수익중심의 내실있는 경영에 나설 방침”이라며 “정보보호와 BCP 분야에 집중해 정보보호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