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로 운영되던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의 전산망을 상호 연계하는 4대 사회보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이 완료돼 내달 1일부터 인터넷포털(http://www.4insure.or.kr)을 통해 서비스된다.
보험 가입자들은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국민연금 가입내역, 예상연금액, 건강보험 진료내역 등 4대보험 관련 개인정보확인을 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증 재발급 신청, 고용보험 실업인정신청, 산재보험 급여신청 등 전자민원신청과 보험료 확인·납부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민원안내, 건강생활, 의학정보, 병원·약국 찾기 등 보건·복지 관련 정보도 볼 수 있다.
개인정보조회 및 전자민원신청은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을 통해 공인전자인증을 받은 가입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보험료 확인·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지로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한편 전자정부 11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4대 사회보험 통합정보시스템은 이번 1차 개통에 이어 오는 10월 2차 사업이 완료되면 민원인은 포털사이트와 4대 보험공단 어느 곳에서나 4대보험 관련 가입, 변경, 탈퇴신고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또 정부 민원서비스(G4C)망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호적등본 등 4대 보험기관에 제출하던 민원 첨부서류도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