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유통사업 통합법인인 LG유통의 대표이사 부회장에 강말길 전 LG유통 대표이사 사장(59)이, 대표이사 사장에는 허승조 전 LG백화점 대표이사 사장(52)이 내정됐다.
7월부터 새로 출범하는 통합법인 LG유통에는 그간 별도로 운영해온 LG백화점과 LG상사의 할인점부문, 편의점과 슈퍼마켓 사업의 LG유통 3개사가 합쳐졌다.
통합 LG유통은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에 이르는 오프라인 사업과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사업을 망라하는 종합 유통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강말길 부회장은 지난 95년부터 LG유통 사장을 맡아왔으며 허승조 사장은 재작년부터 LG백화점 사장으로 일하면서 LG마트 부문장도 겸직해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