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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은 29일 서해상에서 일어난"군사적 교전은 2000년 6월의 역사적인 남북한 정상회담 이후 완화돼온 남북한 관계를 냉각시킬 것으로 믿어진다"고 보도했다.
신화는 이번에 남북한 해군이 서해상에서 교전한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이같이 논평했다.
이 통신은 긴급 기사를 시작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이 사건을 상세하게 전했으며, 중국의 반(半)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도 이 사건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인민왕(人民網)은 홈페이지 시작 화면 두번째 주요 기사로 이번 사건을 보도하면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선제 사격을 가했다"고 전하고 중국, 서울, 평양이 표시된 한반도 그림도 게재했다.
인민망은 "한국 군부는 이번 북한의 도발행위는 명확하게 정전협정을 위반했으며 모든 책임은 북한측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군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했으며 한국 정부도 대응 조치를취할 것이라고 인민망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으며 신화통신과 인민망은북한의 주장은 아직 전하지 않고 있다.
<이석용 s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