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복합재료 전문업체 나노텍(대표 이택수 http://www.nanotechworld.co.kr)은 기존 제품에 비해 비표면적이 5배 이상 증대된 탄소나노튜브와 나노 제어기술을 적용한 나노 복합체 폼(WBN Form) 등 2종류의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이같은 탄소나노튜브를 배터리에 채택할 경우 전지전도성과 열전도성이 크게 향상돼 기존에 배터리에 비해 5배 이상 향상된 효과를 얻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 활용범위는 수소 및 2차전지, 필터 등 고강도 특성을 필요로 하는 나노 복합재료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제품 가격도 기존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나노 복합체 폼은 발포체에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세라믹을 첨가, 우수한 물성을 발현시켜 나노 단위에서 복합구조제어를 실현한 제품이다.
올초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폼 타입으로 가공이 편한데다 화재 발생시 유독 가스가 극히 적고 단열 및 강도, 방화 성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동종의 수입제품에 비해서도 기계적 강도 및 난연성,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방화문업체와 패널업체, 건축 관련 업체에서 제품 수요가 늘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나노텍은 최근 다층벽 탄소나노튜브의 양산에 들어가 1일 평균 4㎏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1일 10㎏, 월평균 300㎏ 이상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택수 사장은 “지금까지 선보인 나노기술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전통산업 분야에서 기능성 나노 신소재 개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보기술(IT)·생명기술(BT)·환경기술(ET) 등에 적용, 나노기술 발전의 중심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2)3461-4196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