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장관 신국환)는 올해 신기술창업보육(TBI)사업 지원 대상으로 전국에서 247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가에 따르면 올해 TBI사업에 지원한 기업 및 기관 739개 중 33.4%인 247개가 금년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전기·전자(30.7%), 소프트웨어(23.5%), 기계(20.9%) 순으로 이들 분야가 신기술육성사업에서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기업 수는 부산(34개), 안산·충남(각33개), 광주(30개), 대구·경북·포항(30개)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밖에 지역특화 사업자로 광주는 광산, 부산과 경남은 각각 신발류와 기계제작 부문 업체들이 지역에서 선정된 기업 중 16∼26%를 차지했다.
이번에 TBI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자는 산자부로부터 자금지원, 입주공간 및 연구장비 제공, 기술·경영·정보·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산자부는 우수신기술을 보유한 대학·연구소·기업 내 기술보유자의 벤처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