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폰 가입자들이 한류 스타의 사진과 인기 캐릭터를 자신의 휴대폰 바탕화면에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무선인터넷 콘텐츠 및 솔루션업체인 언플러그드미디어(대표 이상길 http://www.unplugged.co.kr)는 한류 연예인과 유명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콘텐츠를 800만명의 무선인터넷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포털사업자 ‘시나닷컴(http://www.sina.com)’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부터 서비스되는 한류 콘텐츠는 문희준, SES, 베이비복스, 플라이투더스카이, 핑클, 스페이스A, 엄정화, 클릭B, 보아 등 인기연예인과 감자도리, 뿌뿌, 쉬포 등 인기캐릭터 등이다. 배용준, 송혜교, 강타, 송승헌, 신화, 채림 등의 콘텐츠도 이달 중순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언플러그드미디어 이상길 대표는 “시나닷컴측에 200여종의 콘텐츠를 1차 공급했으며, 2주 단위로 100여종씩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연말까지 2000여종의 한국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플러그드미디어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중국에서 현재 보편적으로 쓰이는 흑백 위주의 GSM 휴대폰 환경에 맞게 제작됐으며 콘텐츠 1개당 다운로드 가격은 캐릭터의 사이즈에 따라 0.5∼2위안(75∼300원)으로 책정됐다. CDMA 휴대폰 서비스는 올해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