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이 웹서비스 구현전략 차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통합 웹서비스 플랫폼인 ‘닷넷(.NET)’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닷넷사업부문에 50억원 가량의 예산을 책정한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 http://www.daewoobrenic.com)은 지난해 말 (주)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닷넷부문 제휴의 일환으로 오는 9일 서울 종로 본사 7층에 200평 규모의 ‘닷넷서비스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대우정보시스템과 (주)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구축·운영하는 닷넷서비스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측에서 기증한 HP 서버와 닷넷 기반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닷넷 솔루션에 관한 마케팅과 연구공간으로 활용된다.
대우정보시스템측은 “이번에 오픈하는 센터를 향후 웹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분야 솔루션들의 전시 및 리서치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또 지난 1월 발족한 닷넷솔루션팀에서 개발해온 디지털 라이브러리 닷넷(Digital Library.Net) 및 신개념의 엔터프라이즈 공급망관리 닷넷(Enterprise SCM.Net), 엔터테인먼트(Joy Portal), 지식관리(KM), 전사적자원관리(ERP) 부문의 닷넷 기반 솔루션을 이달중 본격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이 회사는 특히 닷넷 기반 솔루션에 컴포넌트기반개발(CBD) 방법론을 적용하는 한편, 시스템관리를 맡은 대우중공업 등의 전산환경을 닷넷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정보시스템은 올초 (주)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아 3개월에 걸쳐 사내 닷넷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닷넷 교육을 실시해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